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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젠틀몬스터 김한국 대표 강연: 클래스 101 자청이 추천한 영상

 

 

 

유튜브에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해서 인기를 얻었던 '자청'님이 클래스 101 강의에서 추천했던 영상이 있습니다. 트렌디한 안경과 선글라스로 유명한 국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김한국 대표님 강연인데요, 자청님 강의를 보고 저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영상이라 소개해드립니다. 

 

 

김한국 대표는 평범하지 않은 세 명의 이야기를 하며 강연을 시작합니다. 첫번째는 터키, 그리스, 이태리, 프랑스 등의 유럽 대륙 횡단을 100만원으로 했던 사람입니다. 두번째는 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3개월 동안 책 100권을 읽은 사람입니다. 세번째는 주임으로 취업한 회사에서 1년 반 만에 과장을 거쳐 차장, 이사로 승진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네, 바로 김한국 대표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사례만 본다면 절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같지만, 김한국 대표 자신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만 너무 범하기 때문에 늘 평범하지 않은 것을 꿈꿨다고 합니다. 

 

 

어떻게 100만원으로 유럽 대륙횡단이 가능했는지 이야기 하는데요, 그리스의 한 음식점에서 배가 고픈데 돈이 없다고 거의 구걸하다시피해서 음식을 공짜로 얻어 먹었다고 합니다. 한국 식당에 가서는 한국사람이라고 얘기하면서 식사를 해결했구요, 한국 식당에서 소개해주는 교회에 가서 가난한 대학생 여행자라고 본인 소개를 했더니 신도들이 헌금을 모아서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잠은 화장실에서 해결했구요.

 

 

 

 

 

이런 여행은 김대표에게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용기였고 또 자신의 한계를 테스트해보는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3개월 동안 책을 100권 읽게 된 일화도 소개합니다. 현대 캐피탈이라는 회사에 취업해서 3개월 근무를 하는 동안 자신은 회사의 부속품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이 읽기 위해 3개월 동안 하루에 한 권씩, 총 100권을 채워보자고 결심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하루에 책 한 권씩 읽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자신의 결심이 흐뜨러지거나 책에 집중하지 않을 때는 손을 잘라버리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칼을 지니고 다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헉! 정말 비장한 각오로 책을 읽으셨던 것 같아요. 주로 경영이나 뇌에 관한 책들을 중심으로 100권의 책을 읽었지만 그 후에 인생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 읽었던 뇌에 관한 책들은 현재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티브잡스가 '점이 선이 된다'고 했듯이 김한국 대표 본인도 그런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신은 운이 좋았다고 하며 1년 반 만에 초고속 승진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래도 남들과 달랐던 점은 독서와 노력이라고 합니다. 남들 잘 때, 놀 때도 항상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오후 6시가 되면 혼자 저녁을 먹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혼자 저녁을 먹었던 이유는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사가 된 이후에 10개의 신규사업을 제안,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중 마지막 사업이 젠틀몬스터 안경 사업이었습니다. 젠틀몬스터는 2011년 4월 신규 런칭을 했는데요 사업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아 직원들의 급여를 주지 못할 정도로 위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3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2015년 강연 시점) 젠틀몬스터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김한국 대표님 강연의 핵심입니다.

 

 

자신의 성공 원인은 '설레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한국 대표는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아무리 설레고 좋아하는 일을 해도 돈이 없다면 성공이라고 정의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돈을 벌어야 성공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돈은 어떻게 벌까요? 내 상품이 수많은 상품과 달라야 하고, '나 자신'도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합니다. 김대표는 늘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남들과 다른 일을 하려면 내가 좋아하고 설레는 일을 해야 즐겁게 지속할 수 있고, 지속해야 수익이 발생하고 그 수익을 다시 투자해야 돈을 더 벌고.... 이런 선순환이 있어야 진정한 성공이라고 해요. 

 

 

김한국 대표는 자신이 설레는 일이란 다른 사람과 세상을 설레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들 1시간 생각할 때 자신은 10시간을 생각해도 즐겁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론은 "자신이 즐거운 일을 찾아라.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찾아라, 다른 사람의 말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아라. 자신이 설레는 일을 계속 이어가라. 그러면 돈을 벌 것이다. 돈을 벌면 다시 투자하고 돈을 더 벌어라. 이것이 작은 성공에 다가가는 길이다." 였습니다.

 

 

김한국 대표는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마지막 문구를 소개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타고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설레는 일이 있으신지, 있다면 무엇인지, 그 일에 목숨을 걸어 본 적은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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