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큐레이터 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SNS를 꼽으라면 유튜브를 빼놓을 수 없겠죠~ 많은 분들이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부와 명예를 이루기도 하는데요, 그런 분들을 보면서 '나도 유튜브나 한 번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아무런 계획 없이 시작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이렇게 계획없이 시작한 50%이상의 유뷰버가 1년 이내에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하긴 해야 할텐데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 시작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채널 운영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나, 하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에게 꼭 맞는 '주제'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야, 자신의 전문 분야(직업), 혹은 덕후라고 할 정도의 취미가 있다면 그 분야가 주제가 될 수 있다고들 합니다. 유튜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많이들 들어보셨을 주제 선정 방법인데요. 하지만 남들은 쉽게 말하는 이런 전문 분야, 취미, 관심사 등 어떤 것도 해당이 되지 않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채널 운영의 지속이 어렵고 유튜브 시작이 망설여 지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의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제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나름 고민하여 정리한 내용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나만의 주제가 없어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은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잘 맞을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첫째, 수익이 안되도 채널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주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유튜브를 한다면 무조건 수익이 창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런 마음을 내려 놓으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수익이 안되도 영상을 찍으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택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책 리뷰'가 대표적인 컨텐츠가 되겠죠. 요즘같은 영상 시대에 책을 잘 안읽게 되지만,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하고 요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글쓰기 실력 향상 등 자신이 성장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겠죠. 이때 다양한 분야의 책을 리뷰하기 보다 내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정해서 꾸준히 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면 채널의 성장과 함께 그 영상들이 쌓여 자신의 전공 분야도 될 수 있으니 1석 2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외국어, 운동, 요리 등 찬찬히 고민해 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주제
채널의 지속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일 영상 하나를 찍는데 어떤 특정한 배경이 필요하고 제한된 시간에만 찍을 수 있는 주제라면 꾸준히 채널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겠죠.
예를 들어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 중 야외에서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채널인데요 ㅎㅎ 문제는 이런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어떤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거나 혹은 함께 그 상황을 만들어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예로 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사람들을 초대해 인터뷰하는 컨텐츠도 인기가 많죠. 이런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인터뷰에 응해줄 누군가가 필요하고 그 사람의 시간에 맞춰 장소 이동을 하거나 인터뷰를 위한 장소를 내가 직접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물론 내 채널이 어느 정도 커진 이후에는 협업 문의도 들어오고 인터뷰 요청을 받거나 하기가 수월해 질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따르는 주제보다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과 휴대폰만 있으면 바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주제로 생각해 보신다면, 보다 부담없이 채널을 지속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계발, 동기부여, 심리,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법, 자신의 살아온 얘기나 경험담(다양한 알바 경험) 등 입니다.
셋째, 외국인도 보기 좋은 주제
말 그대로 외국인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주제입니다. 구독자를 모으기가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 내 영상을 봤을 때의 광고비 단가가 훨씬 높기 때문에 수익 창출에도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해외 구독자들이 많은 인기 채널 같은 경우 한글 자막에 외국어 자막을 추가하기도 하는데요. 외국어 자막을 단다는 것이 시간과 비용면에서 초보 유튜버가 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말로 하는 컨텐츠 보다 말 없이 무언가를 보여주는 영상들이 유리할 수 있겠죠.
예를 들면, 각 도시별로 도로를 찍어서 올리는 영상(계절 별, 시간대 별로 느낌이 다르겠죠), 강아지를 입양하여 커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상, 한국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보여주는 영상, 5분 만에 완성하는 1인 요리, 춤, KPOP 등 외국인이 봤을 때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컨텐츠 등 입니다.
넷째, 내가 자주보는 영상들의 공통된 주제
아직도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바로 유튜브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보세요. 그리고 그 곳에 떠 있는 맞춤 동영상과 내가 자주 보는 영상의 리스트들을 한 번 적어보세요. 매일 수천개 혹은 그 이상 새로운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유튜브의 세계에서 내가 자주 보게 되는 영상은 아무래도 내가 관심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리스트에 있는 영상들의 공통된 주제를 찾아 그 중에서도 가장 끌리고 최소한 10개 이상의 할 얘기가 있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메인 주제로 정하고, 나머지 중 2~3개 정도의 서브 주제로 추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주제가 없어서 시작을 못하시는 분들, 채널 운영이 지속적으로 안되시는 분들,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반응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주제를 바꿔 보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유튜브에 관심이 있어 시작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지속가능한 주제 찾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행이겠죠! 바로 실천에 옮겨보시길 바랄께요 :)
구독♥공감♥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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