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M591 Design My History 10 years 오리지널 후기
안녕하세요. 머니큐레이터 입니다.
2020년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월의 2/3가 지나고 있네요. 저는 새해가 되면 한 해의 계획을 꼭 다이어리에 적고 있는데요, 올해는 좀 특별한 다이어리를 구매해 봤습니다.
바로 'JKM591의 10년 다이어리'입니다.
한 번 사용한 다이어리는 매년 해가 바뀌면서 보관이 어렵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이어리는 이사하거나 정리하면서 분실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10년의 제 역사를 한 권으로 볼 수 있는 다이어리가 있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며칠전 주문하고 주문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고급스러운 그레이 컬러의 박스에 잘 담겨져 있구요, 박스는 비닐 소재로 한 번 더 씌워져 있어 포장 상태가 좋았습니다.
첫인상은 무척 두꺼운 양장본의 책 같았지만 박스 겉으로 밴드가 둘러져 있어서 인지 역시 이건 책이 아니라 다이어리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제 돈 주고 산 다이어리지만, 카드가 함께 동봉되어서 인지 마치 누군가에게 선물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한 손에 들면 묵직할 정도입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품질 보증서(6개월 보증기간)와 엽서, JKM591 브랜드의 각종 다이어리를 소개하는 브로셔가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움에 와! 이건 선물용으로 딱!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컬러는 오리지널과 딥그린 중 고민하다 오리지널로 선택했는데, 역시 오리지널로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정말 넘넘 고급스럽고, 손 때가 묻을 수록 앤틱 느낌나는 부드러운 가죽 재질이라 시간이 갈수록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조명없이 자연광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컬러는 거의 실제 색감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0년 다이어리면 너무 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노트북인 2019 맥북 프로 13인치와 비교해 봤어요. 13인치면 컴팩트한 사이즈인데 맥북보다 세로 길이가 약간 더 긴 정도입니다.
두께를 비교하느라 성경책도 꺼내봤네요 ㅎㅎ 성경책 보다 길이는 약간 더 길구요 두께는 거의 비슷해요. 옆에 종이 색깔이 반짝반짝 빛나는 은색이라 진짜 성경책 같기도 하네요:)
무게는 약간 무거운 사전 느낌이에요. 어차피 10년 다이어리는 휴대하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크기나 무게는 크게 영향이 없지만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략적인 느낌 알려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이어리를 구성하는 내용이겠죠! 겉표지를 열면 제일 앞장에 개인정보를 적는 페이지와 내 인생의 좌우명, 나의 장점, 내가 버려야할 것을 적는 페이지 그리고 10년 동안 같은 날의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들이 있고, 다이어리 뒷편에는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더 좋은건 종이 재질이에요! 저는 주로 만년필로 다이어리를 적는 편인데, 대부분의 종이는 뒷 장에 자국이 남더라구요. 하지만 JKM 10년 다이어리는 종이 재질이 남달라요. 톡톡하며서도 부드러워 정말 만년필 쓸 맛이 나요:)
다이어리 마지막 장에 이런 문구가 있는 걸 보니 마음이 벌써 이상하네요. 2029년 10년 다이어리가 끝날 때의 기분은 어떨까요. 저 빈칸에 어떤 문장들로 채워질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2029년.. 안올 것 같지만 엄청 빨리 오겠죠?!
이제 10년을 함께할 친구같은 다이어리는 책장에 꽂아두고 이틀 사용해 본 결과 말씀드릴께요!
<장점>
1. 색상, 가죽 소재 모두 고급스러움
2. 종이 재질도 고급스러워 필기감이 매우 좋음
3. 한 페이지에 10년간의 기록을 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최고의 다이어리
4. 연말연초 선물용으로 굿굿!!!
5. 개인 소장용으로도 굿굿!!
<단점>
아직 없음. 굳이 꼽자면 가격이 비싼 편: 정가 69,000 -> 할인 구매가 49,000(인터넷교보문고)
이틀 써본 후기라 단점이 그닥 보이진 않지만 앞으로 10년이면 차차 단점도 보이겠죠:) 그럼 다시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구독♥공감♥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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