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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노브랜드 칠리새우 후기: 에어프라이어 최적 온도와 조리법

안녕하세요. 머니큐레이터 입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외식은 물론이고 장보러 나가는 것 조차 자제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저는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장을 볼 수 있는 이마트 쓱배송이나 새벽 배송을 주로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이마트에서 배송 주문할 때 자주 구매하게 되는 상품 중 하나는 바로 '노브랜드의 칠리새우' 입니다. 노브랜드 칠리새우는 이미 가성비 갑, 이마트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유명하죠.

 

 

 

칠리새우 상품을 보시면 뒷면 조리 방법에 새우를 기름에 조리하는 방법은 표기되어 있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조리법은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처럼 기름으로 조리하기 번거로워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요. 그래서 노브랜드 칠리새우를 검색하면 에어프라이어가 연관 검색어로 나올 만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런 궁금증으로 검색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노브랜드 칠리 새우의 후기와 함께 최적의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브랜드 칠리새우 가격은 이마트몰에서 6,2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 상품이기도 한데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주한 탓인지 한동안 상품 검색 조차 되지 않았는데요. 오늘 들어가 보니 이렇게 오랫만에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쓱배송은 이미 일시품절이네요.

 

 

 

 

그럼 조리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냉동실에서 꺼낸 칠리 소스를 찬물에 넣고 해동해 주세요. 소스는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상태에서도 아주 딱딱하게 얼어있지 않고 약간의 물컹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찬물에 넣어두면 5분 이내에 금방 해동이 되기 때문에 굳이 뜨거운 물 해동이나 자연 해동이 필요없습니다.

 

 

 

 

새우는 적절하게 통통하면서 크기도 꽤 알찬 느낌으로 12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종이 호일을 깔고 새우가 겹치지 않도록 촘촘하게 잘 배치해 주세요. 여기서 한가지 저만의 팁은 냉동 새우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에 새우 표면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주는 것 입니다.

 

오일을 발라주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해동 과정 중에 새우끼리 붙게 되어 튀김옷이 벗겨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두 번째는 에어프라이어 특성상 해동되면서 수분이 날라가 표면이 너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일을 발라주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해동이 되기 때문에 소스를 넣고 조리를 한 다음에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게 되요~

 

참, 해동 과정 중에 새우 자체에서도 오일이 베어나오기 때문에 너무 많은 오일보다는 살짝 코팅하는 느낌으로만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에 올리브 오일까지 바른 다음에는 바삭하고 맛있는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해동해 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두 번에 나눠서 해동을 했습니다. 먼저 180도에서 8~9분 정도 돌려주세요. 

 

 

 

 

8~9분 후 바스켓을 꺼내보면 이 정도의 색감으로 반정도 해동된 상태가 됩니다.

 

 

 

 

냉동된 새우라 앞뒤면을 골고루 익혀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바스켓을 꺼낸 상태에서 한마리씩 뒤집어 주세요. 이 때도 새우끼리 붙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을 두면서 뒤집어 주세요. 처음에 발라주었던 올리브 오일 때문인지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이렇게 뒤집어 주시고 180도에서 8분 정도 한번 돌려주세요.

 

**에어프라이어의 상태나 개인의 기호에 따라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에어프라이어로 새우를 해동하는 동안 칠리소스에 넣을 야채를 준비해 주세요. 야채가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데워드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야채는 선택 사항입니다. 저는 냉장고에 있던 새송이 버섯과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었습니다. 파프리카가 있었다면 색깔이 더 예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채를 적당히 익혀주세요. 너무 푹 익히는 것 보다 살짝 식감있게 익혀주는 편이 소스와 먹기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해동된 칠리소스를 부어주세요. 칠리소스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야채를 듬뿍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스의 맛이 단맛도 강하고 매운맛도 강해서 전반적으로 진한 편입니다. 맛있게 맵고 맛있게 달긴 하지만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어릴 때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 맛)도 있기 때문에 매운 걸 잘 못드시는 분들이나 인위적인 진한 맛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소스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야채를 넣으시길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야채를 넣으시면 더 요리다운 느낌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

 

 

 

 

약불에서 야채와 칠리소스를 저어가며 섞으신 후 해동된 새우를 넣어주세요. 새우에 소스가 골고루 입혀지도록 잘 섞어 줍니다. 

 

 

 

 

약불에서 3~4분 정도 더 저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이케아 화이트 보울에 담고 파슬리도 살짝 뿌려주니 뭔가 더 요리다운 느낌이 드네요:) 시원한 맥주도 한 캔 꺼내서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불금의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맥주 안주에 정말 잘어울리구요 1인 가족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주 고퀄의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중독되는 맛이라 자주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집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요리 느낌까지 낼 수 있는 '노브랜드 칠리 새우'를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바삭하고 쫀득하게 조리하는 방법과 최적의 온도 그리고 시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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