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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코로나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총정리: 2020.2.24 기준 최신 정보

안녕하세요. 머니큐레이터 입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800명을 넘었습니다. 다소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중국과 다르게 자고 일어나면 단위수가 바뀌어 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확진자수는 정말 심각한 상황임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한 정부도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만큼 외국도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경고 단계를 올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 격리 조치도 모자라 심지어 사전 경고 없이 해당 국가의 공항에서 입국 금지 조치까지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공포증인 '코리아 포비아'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인지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외국에서 우리나라에게 취하고 있는 조치를 공지하면서 해당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방문 계획 마련 등의 과정에 참고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의 공지 (15개국) 함께 2020년 2월 24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입국에 제한을 주거나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에 대한 가장 최신 정보 (6개국)도 함께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23 외교부 공지 기준 총 15개 국 

(입국 금지 6개국 + 입국 제한 9개국)

 

▶입국 금지 6개국

 

1. 이스라엘

중국은 2월 2일 부터 홍콩,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일본은 2월 18일 부터 최근 14일 이내 해당 국가를 방문한 외국인은 입국 금지입니다. 2월 22일 입국 금지국에 한국이 추가되면서 한국과 사전 협의 없이 대한항공 KE957편으로 인천/텔아비브에 입국한 한국인의 입국이 금지되었습니다. 입국 금지된 한국인 승객들은 같은 항공편으로 다시 귀국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월 23일 한국과 일본에 여행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특히 한국 여행지 중 대구와 경북 청도 방문은 완전히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1000명 이상의 한국인 중 조기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에게 이스라엘 정부 비용 부담으로 직항편 전세기를 제공합니다. 전세기 2편으로 500명이 조기 귀국 예정이며 조기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이 더 늘어날 경우 전세기 증편도 계획 중 이라고 합니다.

 

2. 바레인

한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란에 최근 14일 이내 방문한 외국인은 입국 금지입니다.(2/21) 한국인 중 바레인 거주 허가증을 보유한 자는 입국이 가능하지만 의료 검사 및 격리 등 강화된 검역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요르단

중국, 이란, 한국 출발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외국인은 입국 금지입니다. (2/23) 

 

4. 키리바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을 방문한 경우 입국 금지입니다. 단, 코로나19 미발생 국가에서 14일 이상 체류하고 미감염 의료 확인서 제출 후 입국 가능합니다.

 

5. 사모아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을 방문한 경우 입국 금지입니다. 단, 입국 전 코로나19 미발생 국가에서 14일 이상 자가 격리 후 입국일 기준 3일 이내 건강 검진서 제출 후 입국 가능합니다.

 

6. 사모아(미국령)

한국 등에서 하와이 경유 사모아(미국령) 입국 시 입국 금지입니다. 단, 하와이에서 14일 이상 체류 후 입국 3일 전 건강 검진서 제출 후 입국 가능합니다.

 

 

 

 

 

▶기타(자가 격리, 입국 절차 강화 등) 9개국

 

1. 브루나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을 고위험 감염 국가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입국 후 자가 격리는 필요하지 않지만 14일 동안 건강 상태 관찰이 필요합니다.

 

2. 영국

후베이성 외 중국, 한국,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문자는 14일 이내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 격리 및 신고를 해야 합니다.

 

3. 투르크메니스탄

한국 포함 코로나 19 발생국 국적자는 외교관 포함 입국 심사시 병원 이송 등 의료 검사를 실시하며 유증상자는 2~7일 감염 병원 내 격리 조치됩니다. 상태에 따라 14일로 변경 가능합니다.

 

4. 카자흐스탄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싱가포르 방문자는 24일간 의학적 관찰을 합니다. 14일간 의료진이 매일 방문 체크하며 이후 10일간 전화 등으로 원격 모니터링 합니다.

 

5. 마카오

2월 23일 한국을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최근 14일 이내 한국 방문자는 모두 공인 체육관 등 별도 지정 장소에서 6~8시간 정도 소요되는 강화된 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6. 오만

한국, 중국, 이란, 싱가포르에서 오만을 방문하는 경우 14일간 자가 및 기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영주 비자가 있는 경우 '14일 자가 격리'에 대한 대사관의 보증 하에 입국 가능합니다. 외교관의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7. 에티오피아

발열 등 감염 증세를 보이는 방문자는 방문지를 불문하고 격리 조치됩니다. 한국 등 코로나19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14일간 가족 및 지인과 접촉을 자제하고 건강 상태 정보 제공에 협조해야 합니다.

 

8. 우간다

한국 등 코로나19 발병국을 방문하거나 경유했고 발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9. 카타르

한국, 중국 등 코로나 감염 국가에 방문한 경우 입국 이후 14일 간 자가 또는 시설 격리를 해야 합니다.(2/23) 정부 대표단이나 기업 고위급 간부 방문 시 사전 통보를 해야 하며 및 신원 정보, 방문 일정 등의 정보 제공 시 스캔, 의료 검사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입국이 가능합니다.

 

 

 

 

 

**외교부 공지 이외의 국가(6개국)에 대한 최신 정보

 

 

▶베트남

2월 23일 부터 한국의 대구와 경북, 중국 31개 성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입국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14일 간 격리 조치됩니다. 호치민은 2월 23일 부터 호치민에 입국한 한국인 중 대구에서 출발한 한국인 3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다낭은 2월 24일 한국과 사전 협의 없이 대구에서 출발한 항공기 승객 전체를 시내 병원으로 이송, 격리 조치했으며 이중 한국인 20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항공은 다음달 29일까지 한국행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모리셔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의 섬나라로 최근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천에서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국인 신혼부부 17쌍(총 34명)이 2월 23일 모리셔스에 도착 후 입국이 보류된 채 현재 격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리셔스의 한국인 입국 거부는 이스라엘 처럼 한국 정부와 사전 협의없이 진행된 조치인데요. 이렇게 현지에 도착해서 갑작스럽게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 입니다.

 

▶중국

지금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떠들석한 코로나19의 발생지가 중국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중국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2월 24일 중국 CCTV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도착하는 승객들은 중국 국내 항공사 항공편의 승객들과 거리를 두기 위해 통로를 따로 만든다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체류했던 입국자는 강제 격리 조치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한 조치가 아직도 없는데 중국이 한국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니 씁쓸한 마음이 큽니다.

 

▶홍콩

홍콩은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했으며 2월 25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거주자의 경우에도 대구나 경북을 방문한 사람은 14일 동안 강제 격리 조치됩니다. 이탈리아나 일본을 출발해서 들어오는 외국인은 14일 동안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홍콩이 이렇게 한국인 입국 금지를 발표하면서 외교부가 발표한 6개국 외에 홍콩이 추가되어 총 7개국이 한국인 입국 금지를 시행하게 됩니다. 

 

▶대만

대만도 홍콩과 마찬가지로 2월 25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모든 외국인은 14일 간 자가 격리 조치되며 매일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인 '경계'에서 하루 만에 가장 위험한 단계인 3단계 '경고'로 올렸습니다.

 

▶몽골

2월 24일 주 몽골 한국 대사관에서 공지사항으로 띄운 가장 최신 내용입니다. 몽골 정부는 2월 25일 부터 3월 2일 까지 1주일 간 한국과 몽골 간의 직항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몽골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직항이 아닌 일본, 러시아, 터키 등 제 3국을 통해서만 귀국이 가능하구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 중단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몽골이지만 WHO에서 코로나19 위험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고 하니 체류 중인 한국인 분들 모두 안전하게 귀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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